방사선의학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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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원장의 특명 ‘Pride & action’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원장의 특명 ‘Pride & action’

‘외유내강 그리고 안정화’를 실현하라
방사선 의학의 선진화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의 르네상스를 위한 소명을 받은 최창원 신임원장이 지난 1월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첨단 방사선의학 기술을 이용하여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 과학기술발달에 기여하는 것은 의학원에 부여된 국가적 임무”라고 말하는 최창원 원장은 “임기 동안 환자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의학원, 방사선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의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고에서는 의학원의 르네상스를 이끌 최창원 신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방사선 의학의 중요성과 의학원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전문가들은 암 발병률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사선의학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와 방사선 융합 기술 분야에서 방사선의학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동위원소 기반의 방사성의약품 등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견에는 방사선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갈 저력을 가진 국가만이 21세기 첨단 의과학 분야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방사선의학 연구는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며 동시에 보람이기도 합니다.

Q의학원을 이끌 중점 운영계획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우리 의학원에는 현재 약 1,4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연구 대상도 방사선 생물학에서부터 가속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방사선의학 전반을 아우르며, 한해 약 27만 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우리가 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의학원은 우리나라 방사선 의학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우리의 긍지를 다시 찾고 재도약 하기 위해서 저는 임기 동안 ‘수지균형달성’과 ‘방사선의학 성과창출’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운영방침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제가 직무대행으로 온 지난 4개월간의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노력한 끝에 조금씩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우려가 기대로 바뀌면 직원들의 마음에도 신뢰와 희망이 생기고 있으며,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기관장이 바뀌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합심해서 생긴 마음의 공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Q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연구기관이자 국가 유일의 국가비상재난대응기관이기도 한데, 이에 대한 향후 운영 계획은 어떻습니까?
A

우리 의학원이 방사선의학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급한 것은 연구, 진료, 비상진료의 연계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소 중심으로 병원-국방비센터 연구자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용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의학원 연구사업을 재기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사선임상연구 조직 구축, 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한 방사선의학 기획력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실현할 것입니다. 또 방사선의학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방사선의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방사선진흥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정책수립과 기업의 투자방향 결정을 지원하고 R&D사업을 발굴하는 등 대정부 및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유일의 국가비상재난대응기관으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방사능 재난 대비 비상진료 기능 확대가 필요합니다. 원자력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선 비상대응계획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검사를 실시하고 방사선 의료관련 평가, 규제 등 업무 수행으로 방사선 비상대응 능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기관의 장점으로 손꼽히는 방사선 비상대응 능력과 진료 대응 능력의 시너지에 집중하여 병원연계를 통한 국방비센터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IAEA와 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세계적인 선도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Q국민 친화적인 방사선 연구 및 치료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A

그동안 의학원은 방사선 생물학이나 암세포 방사선 영향, 방사선 치료 분석기술 등의 분야에서 각각의 인프라를 축적해 오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국민들이 이해하고 국민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연구는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의학원은 연구성과의 확산과 활용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홍보에도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우선 연구성과 실용화 사업지원 제도화, 인력양성 및 대외협력강화를 위한 국제교육훈련,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등에 주력하여 의학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사선의학 분야의 성과확산 및 정책지원뿐만 아니라 방사선의학에 대한 정보제공과 전문가 상담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학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끝으로 의학원 안팎의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의학원의 모든 직원들은 의학원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의학원의 책임자로서, 내부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직장,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의학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느려 보일지 몰라도 꾸준히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한다면 원하는 목적지에는 도달하게 됩니다. 그 길을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상호간에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물론, 의학원을 지켜보는 외부 관계자도 의학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여유를 갖고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질책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 바랍니다.

 


 


 

 

<인사발령>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황상구

 

원자력병원 병원장 노우철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센터장 진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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