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 웹진

최준영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저널명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논문제목

[18F]Fluorodeoxyglucose PET/CT predicts the response of steroid therapy in constrictive pericarditis

연구과제 수행 중 생긴 에피소드

이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수행된 전향적 연구로 순환기내과 동료 교수님과 공동연구를 한 것입니다. 환자 모집은 2014년에 끝났지만, 저와 그 순환기내과 교수임이 우연히 동시에 2015년에 해외장기 연수를 갔다가 2016년초에 귀국하는 바람에 논문 투고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논문의 성격을 고려하여 일단 순환기 분야 최고 저널중 하나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 17.759)에 처음으로 투고해 보았는데, 리뷰어 중 한분이 부정적인 의견을 써서 심사 탈락의 위기에 있었는데, 논문의 내용을 좋게 본 저널 담당 편집자가 양식을 변경하고 재투고하게 하여 게재를 승낙받은 다소 운이 따르는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연구과제 수행 중 보람되었던 일

교창성 심낭염 같은 희귀 난치성 환자들의 치료 방침 결정에 대표적인 핵의학 분자영상인 FDG PET/CT가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FDG PET/CT가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보람을 느낌니다.​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저는 핵의학 임상연구 분야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내려면 관련된 임상과 의사하고의 공동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컨퍼런스나 집담회, 학회 등 각종 모임에서 관련과 의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고민하다 보면 좋은 연구 주제가 나오고, 공동 연구를 통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저도 오랫동안의 이런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하여 친분을 쌓고, 좋은 공동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활동 관련 계획

앞으로도 임상 핵의학 분야에서 환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상연구들을 많이 할려고 합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말에 걸친 암 분야의 두 차례의 FDG PET/CT 보험급여기준 개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준들이 많이 축소되었고, 남아 있는 적응증 등의 일부는 급여심사과정에 삭감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임상 진료과 선생님들이 암 환자에서 전보다 FDG PET/CT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급여기준 축소에 대한 정부측의 이유가 임상적인 근거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2006년도부터 2014년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 암 환자들의 PET/CT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제 우리나라에서 어떤 경우에 FDG PET/CT가 진료에 도움이 되었는 지를 연구하여 발표하면, 다시 급여기준이 확대되고, 암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관련자료보기 

http://www.rmwebzine.re.kr/user/0027/nd67138.do?View&imsi=&uQ=&pageLS=10&pageST=SUBJECT&pageSV=&page=1&pageSC=REGDATE&pageSO=DESC&dmlType=&boardNo=00001436&menuCode=www&zineInfoNo=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