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특집
인물 포커스
- 2017년 06월호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의료기획평가팀 이태호 부팀장 - 공공보건의료 선진화의 실천, 통계와 정보의 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DATA에서 답을 찾다
영국의 한 대학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와 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 203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비율은 OECD 꼴찌라고 한다. 우리 국민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기대수명을 평균수명화하기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확한 통계와 정보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이러한 통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국민건강 증진의 기반자료로 삼는다면, 의료취약 사각지대는 없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의료기획평가팀의 역할이자 수행업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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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5월호인공지능 진료의 시대를 연 길병원 이언 교수와 컴퓨터 의사 왓슨이야기
주5일 근무, 1일 2회 진료, 누적 진료환자 270여명, 7개(유방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폐암, 직장암) 암 진료, 다학제 협진 의료진 40명, 환자 만족도 90% 이상…. 수십 년 경력의 전문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12월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의료용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의 지난 5개월 성적표이다. 최근 의료계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진료 등 새로운 트렌드 변화로 혁명의 바람 앞에 서 있다. 본고에서는 왓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길병원을 인공지능 진료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킨 길병원 정밀의료추진단장 이언 교수를 만나 인공지능 진료의 미래와 컴퓨터 의사 왓슨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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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4월호국립보건연구원 박도준 원장-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R&D 기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위기 대응강화를 위한 ‘변화’를 시작하다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의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노출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만해도 인간 게놈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알면 모든 질병에 대해 알 수 있고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으나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끝난지 1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각 개인의 식사습관, 운동량, 사는 곳의 공기 질과 같은 환경요인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질병이 발생한다는, 훨씬 더 복잡한 기전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생명의과학과 질병에 관한 연구는 지금보다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연구 니즈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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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3월호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원장-환자와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심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고 싶다
과거 병원은 ‘아파서 가는 곳’이었기에 병원은 환자를 치료만 해 주면 되었고, 환자 역시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았다. ‘의료,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의 저자 서울와이즈요양병원 김치원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U-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의 변화로 병원은 병을 고치는 곳을 넘어 ‘예방·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변해가고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간 신뢰성 있는 정보를 교환하고 질병의 치료, 예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미래 의료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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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2월호디지털 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 스마트한 의료산업을 위해 도전하는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연구소
디지털 혁명(Digital revolution)은 제품개발은 물론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통해 기존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여러 분야를 창출해 낸다. 의료산업의 디지털 혁명은 ‘디지털 헬스케어’가 대표적인 예가 된다.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이미 시작된 미래’의 저자이자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의 최윤섭 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계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간에게 건강하고 만족도가 높은 삶을 제공하고, 의료비용 절감을 통해 국가재정에도 효율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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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1월호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나임일 과장- 환자에게서 ‘나’를 찾아주려 하는 ‘따뜻한 의사’
얼마나 살지 보다는 어떻게 살지 생각해 보자“의사는 단순히 의술을 시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영화 패치아담스 중에서).” 상처를 치유한다는 의미의 ‘패치(Patch)’를 자신의 이름으로 택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환자들을 돌본 헌터 아담스의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졌을 만큼 특별하다. 우리 주변에서도 패치만큼은 아니더라도 ‘병’을 넘어 환자들과 각별한 신뢰를 쌓는 의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나임일 과장 역시 ‘환자’ 마음 넘어 까지 헤아리는 속 깊은 의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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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호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박세문 회장- 유리천장을 깨트리고 있는 ‘여성과학자’ 더 큰 세상으로 날아오를 그녀들을 위해
“우리는 일을 한다. 일할 때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해 과학자, 의사, 심리학자 등 6명의 여성 대원만으로 이뤄진 ‘러시아 화성탐사대’가 한 말이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어떻게 머리를 감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인 언론에 불만을 표시하며, 남성 우주인들은 그런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박세문 회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성과학자를 ‘과학자’가 아니라 ‘여성’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며 “여성이라는 한계에 갇혀있는 과학자들이 세상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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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호레고켐바이오 정철웅 박사- 다양한 의약분야 연구경력으로 멀티능력 발휘하는 제너럴리스트 ‘정철웅 박사’
신약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을 ‘리스크’를 하나의 가능성으로 생각해야 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안정된 삶을 살던 한 연구자는 어린 시절 파스퇴르(Louis Pasteur)를 보면서 질병연구자로 살아야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내가 평생 동안 신약을 몇 개나 개발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부딪힌 그는 질병연구자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찾아서 떠났다. 그가 안착한 곳은 혁신적인 의약화학 기술로 신약개발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레고켐바이오’. 그는 그곳에서 의약분야 ‘제너럴리스트’로 신약개발의 꿈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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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9월호아나츠 이동엽 대표이사- 꿈을 녹여 미래를 만드는 3D프린터 제작사 ‘아나츠’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창조해 낸다!
프린터(Printer)가 2차원의 고유영역에서 벗어난 지는 이미 오래다. “3D프린터가 디자인 시안이나 목업을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고 싶다”는 이동엽 대표는 “국산화에 뛰어든 많은 3D프린터 제작업체들이 예상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 3D프린터 시장에 회의를 느껴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 들릴 때 마음이 아프다”며 “당사는 3D프린팅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생성, 발전시키는 역할을 통해 잠재 수요자를 창출시키고 동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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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8월호미래부 미래준비위원장 이광형 교수-새로운 병원문화 만들 4차 산업혁명, 혁명의 성패는 빅데이터에 달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빅데이터(Big Data)를 지배해야 한다고 말한다.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이자 미래부 미래준비위원장인 이광형 교수 역시 “빅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맞춤형 고객(환자) 관리와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병원문화와 브랜드파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귀띔한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은 어떠한 역할을 하며, 모래알 수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빅데이터는 우리에게 어떠한 미래를 안겨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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