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특집
이달의 방사선의학 연구자
- 2015년 08월호
[핵의학] 전북대학교병원 정환정 교수님
전북대학교병원 정환정 교수님
저널명:
Journal of Nuclear Medicine
논문제목:
Improving Cerebral Blood Flow Through Liposomal Delivery of Angiogenic Peptides: Potential of 18F-FDG PET Imaging in Ischemic Stroke Treatment
연구과제 수행 중 보람되었던 일:
대부분의 뇌허혈 연구에서 이용된 동물모델에서는 중뇌동맥 페색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한다. 그러나 이는 임상적 상황을 고려하여 보았을 때 너무나 심한 뇌경색을 일으키는 조건이다. 뇌경색이 일어난 후에 이의 회복을 위한 조건을 찾는다는 것은 경색된 부위에는 별 의미가 없다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수십차례에 걸친 반복실험을 통해 중뇌동맥폐색을 통해 뇌허혈이 일어나는 최소시간으로 40분 폐색모델을 확립하였으며, 이 모델을 가지고 뇌허혈부위의 관류회복을 일으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다른 연구자들도 40분 폐색모델을 활용해서 뇌허혈 회복에 관한 연구를 한다면 좋은 연구결과들을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적절한 연구에 적합한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소개한다는 것은 중요하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
과학적 방법론을 잘 습득하는 것이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분야의 내용을 활용하여 과학적 접근법에 대한 구체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 사고 체계란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켜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체계로 분류해 봄으로써 완성될 수 있다. 이러한 사고체계에 익숙해진 연구자들은 현재 자신 앞에 놓여진 현실에서 과학적 빈공간을 찾아낼 수 있고 이 빈공간을 채워내려는 순간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창조해 낼 수 다고 생각한다.
연구활동 관련 계획:
현재 연구하고 있는 내용이 핵의학 분야에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중재적 분자영상기법을 도입한 맞춤형 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치료분야에서의 연구성과가 임상에 최대한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기타의견사항: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은 세계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시스템 역시 최고이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평가에 있어서 많은 공헌을 해온 것 중 하나가 핵의학영역에서 PET/CT이다. 이러한 PET/CT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도깊게 하고 싶은 열망이 있으며, 이것이 가능한 환경이 되었으면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는 국민건강에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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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찻잔
교수님 좋은 연구 출판하신것 축하드립니다.
특히 과학적 방법론을 잘 습득하는 것이 좋은 연구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덧글달기닫기2015-08-13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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