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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님 
‘방사선치료 의학물리의 장’을 펼쳐온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
원자력의학원에서 확장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 표준화’의 꿈과 도전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님
    ‘방사선치료 의학물리의 장’을 펼쳐온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
    원자력의학원에서 확장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 표준화’의 꿈과 도전

 

  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 총괄 업무를 맡는 의학물리사이자 연구자이다. 지난 18년간 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치료 의학물리의 발전을 선도해 온 김금배 박사는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선량 계측실험실(KIRAMS Dosimetry Lab)의 운영책임자로서 이온전리함 교정사업, 전국방사선치료기의 품질관리 이행상태 확인을 위한 독립적 품질감사, 국가 암 정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 연구 참여기관의 자격 기준을 평가하는 RTQA Credentialing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방사선치료기술 표준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IAEA/RCA 프로젝트에서 의학물리분야 기획조정관(NPC, National Project Coordinator) 역할도 수행하며 IAEA 의학물리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금배 박사를 만나 ‘방사선치료기 표준화’에 대해 들어보았다.

 

▶ 박사님께서 의학물리사의 길을 걷게 된 배경과 당시 의학물리사의 업무환경이 궁금합니다.

  ILO(국제노동기구)에서 정의한 의학물리사의 역할은 물리학의 지식과 방법론을 통해 방사선 의학의 모든 측면에 적용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이론을 개발 또는 개선하고 인간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재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방사선종양학과에서의 의학물리사에 관해 물어보면 스스럼없이 ‘방사선치료의 문제 해결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8년에 실험물리학으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게 하필이면 사립대학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사의 길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사(Medical Physicist)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원자력의학원에 오기 전 2곳의 사립대학병원과 1곳의 국립대학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사로 근무했으며, 모두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는 병원이었습니다.

  한 대의 방사선치료기를 가동하기까지는 방사선치료기를 선정하고 설치하고 수많은 양의 빔 데이터를 측정하여 수집하고 또 그것을 치료계획 컴퓨터에 입력하고 방사선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한 후 비로소 첫 환자를 치료하는 막중하고 막대한 업무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일은 오롯이 의학물리사의 일입니다.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고 제조사에 문의하고 타 병원 선배 의학물리사에게 도움을 청하며 조언을 듣고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첫 환자 치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밤낮없이 방사선 측정을 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김금배 박사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는 곳에서는 여지없이 최신 방사선치료기를 설치하게 됩니다. 저도 이 당시 최신 방사선치료기술의 화두였던 정위방사선수술(SRS)과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를 순차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정밀의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환자에게 어떻게 들어가게 할 건지의 치료 방법과 방사선이 환자에게 정확히 들어가는지를 확인하는 환자 정도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정위방사선수술(SRS)과 세기조절방사선수술(IMRT)의 선진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기 위해 독일 Charite 대학병원과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에 연수를 다녀온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랄까요? 의학원과의 인연은 2004년 여름에 원자력병원으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국립대학병원에서의 의학물리사로서의 꿈도 있었지만, 의학원으로의 이직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의학원은 ‘방사선치료 의학물리의 장을 펼칠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라는 동경의 대상이었으니까요. 그 당시에는 그만큼 의학원이 대단한 곳이었으니까요. 그 결정은 지금도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2005년 2월부터 의학원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으니 올해로 만 18년을 의학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마나이프와 고선량율-근접방사선치료기에 대한 독립적 품질감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방사선치료기기의 품질관리에 대한 안전 규제 기술 개발-사용자 품질관리 및 규제기관 안전 규제 지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세 번째는 방사선치료 임상 연구의 품질인증 관련 업무입니다. 이 세 가지 업무는 모두 방사선 사용자 기관의 의료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법적 현안 요구 사항과 임상 연구의 방사선 품질보증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들입니다.

▶ 18년간 원자력의학원에 몸담으면서 많은 활동들을 하셨을 것 같은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위탁과제를 수주받아 수행하면서 ‘국가 의료방사선 측정표준 확립’을 위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전자선형가속기(LINAC, Linear Accelerator)를 설치하는데 방사선치료 의학물리 전문가로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의학원에도 2차 표준측정용의 선형가속기를 구축해야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결국 2020년에 제일병원으로부터 고에너지 선형가속기를 기증받아 아시아 최초로 연구 전용 라이낙(LINAC)을 설치하면서 그 목표를 실현하게 됩니다. 이것은 앞으로 고에너지 광자선 및 전자선의 2차 표준측정기술 개발을 통하여 사용자에게 교정 및 시험성적서를 보급하는 데 이용함으로써 ‘국가 품질관리 체계 확립’에 이바지할 예정입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의료방사선안전평가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의 출연금사업을 통하여 2017년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방사선치료에 대한 품질인증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2019년 IAEA로부터 DAN(선량측정 감사 네트워크) 지정기관으로, 2020년에는 IAEA/WHO SSDL 기관으로 지정을 받음으로써 우리 기관이 방사선치료에 대한 품질보증을 수행해야만 하는 정당성을 확보하였습니다.

  2008년부터 IAEA/RCA 프로젝트의 방사선치료 및 의학물리분야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태국 등에 방사선치료 및 의학물리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아시아원자력포럼인 FNCA 방사선종양학 분과에도 참여하는 등 국제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으로 2016년부터 (사)한국의학물리학회 등재이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학회 총무이사로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총무이사, FLASH 연구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 총무이사를 맡으면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입자방사선치료학회(PTCOG-AO)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2022년 12월에 제주에서 개최된 PTCOG-AO 2022 국제학술대회 행사에서는 운영총괄을 맡으면서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경험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해온 일은 의학원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고, 늘 일을 하면서 의학원의 정체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왔습니다. 그 입장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다년간 방사선치료기 표준화 관련 사업에 집중해 오셨는데, 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수행해 온 방사선치료기의 표준화를 말하자면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방사선측정표준과 품질인증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에 방사선검출기 교정 분야에 대한 KOLAS 공인기관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매년 250건 이상의 이온전리함을 교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76%를 차지하는 양으로 2022년 6월에는 1,000건의 누적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KOLAS 공인기관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재원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위탁과제를 수주받아 ‘원안위고시 제2015-5호 「의료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에 관한 기술기준」(후에 원안위고시 제2019-6호로 개정)’ 이행의 일환으로 라이낙(LINAC)과 사이버나이프(CyberKnife), 토모테라피(Tomotherapy) 등 방사선치료기(RG 장비)에 대한 독립적 품질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들 방사선치료기에 대한 독립적 품질감사를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수익사업으로 전환하여 매년 80건 이상의 수행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노력으로 2020년에는 전자선형가속기(Varian Clinac-iX)를 제일병원으로부터 연구용으로 기증받아 설치하여 임상 실험 및 품질인증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고에너지 광자선 및 전자선을 이용하여 KOLAS 공인기관 교정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IAEA Dosimetry Laboratories(Seibersdorf)와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RI내장 방사선치료 장비인 감마나이프와 고선량율-근접치료기에 대한 독립적 품질감사 프로그램 구축을 최종목표로 원자력안전재단에서 연구 과제를 수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이들 치료 장비에 대한 독립적 품질감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안전재단 수탁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방사선치료기기의 품질관리에 대한 안전 규제 기술에 대한 표준 지침서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와 대한방사선종양학연구회(KROG)로부터 RTQA Credentialing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국가암정복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는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대한 방사선치료계획 및 방사선치료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여 그 자격을 검증해주는 품질인증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질인증 업무는 IAE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 신뢰성을 보장받고 있는데, 2019년에 IAEA로부터 DAN(Dosimetry Audit Networks, 방사선량측정감사 네트워크)으로 지정되어 매년 우리 기관의 독립적 품질감사 시스템과 IAEA 시스템과의 비교평가를 통해 국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에 IAEA/WHO로부터 SSDL(2차 방사선량 표준측정 실험실) 한국 대표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의학원 KOLAS 교정시설 및 국내 방사선치료 기관의 방사선치료기에 대한 국제품질감사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기 표준화 연구에서의 어려움과 해외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의 수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교정 및 품질보증 사업을 담당할 전문 인력의 부족이 가장 어려운 현안입니다. 이는 과중한 업무로 이어지고 있으며 품질 저하 및 서비스 지연으로 인한 민원 발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원활한 업무 처리와 민원 해결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교정시설 확장 및 인정 품목 확대를 위한 예산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금배 박사

 

  의료방사선 측정표준 및 품질보증의 선도 기관은 역사적으로나 질적 양적으로 보나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Seibersdorf Dosimetry Laboratories이고, 미국 앰디엔더슨암센터의 IROC(현재 6개 센터로 확대)로는 오래전부터 방사선치료기의 품질관리 비교 측정을 통한 전 세계 임상연구 참여기관의 품질인증사업 지원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호주 ARPANSA의 ACDS의 경우는 방사선치료기 설치부터 품질감사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방사선치료기의 안전한 치료 적용을 위하여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진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국제 의료방사선 표준화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IAEA와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IROC 및 호주 ACDS 등과 품질인증체계 확립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호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연합하여 아시아의료방사선품질인증중심센터(가칭)를 설립하여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기 표준화 업무는 KOLAS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KOLAS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으로서 「국가표준기본법」,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ISO/IEC 17011의 규정에 따라 교정기관, 시험기관, 검사기관 등의 인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인정기구입니다. 우리 의학원은 2017년 8월에 이 KOLAS로부터 치료방사선의 표준측정 선량측정용 검출기 교정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KOLAS 공인기관을 운영하는 기관에서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관련법(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주기적인 재평가(제9조) 및 정기검사(제12조)를 통해 경영시스템과 품질시스템의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야만 합니다.

  이 모든 시스템은 국제 가이드라인인 KS Q ISO/IEC 17025를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KOLAS 공인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전문 인력은 KS Q ISO/IEC 17025 운영실무교육을 비롯해 측정불확도 교육, 정밀측정 교육, 보수교육 등 KOLAS 공인기관 운영과 관련된 법정 필수 교육을 주기적으로 이수해야만 그 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KOLAS 공인기관을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법적인 사항들을 KOLAS 사무국에서 관장하고 있습니다.

 

사선치료기술표준팀 사진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 사진〉

 

  KOLAS는 지속적인 국제동등성평가 활동 등을 통해 ILAC MRA(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 및 IAF MLA(국제인정협의체 다자간상호인정협정) 인정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협정 가입국들 간 상대국의 공인성적서 및 인증서를 상호 수용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국제 조약을 따르고 있는 KOLAS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영 및 품질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공인기관 교정 분야뿐만 아니라 독립적품질검사 및 RTQA Credentialing 업무 역시 경영시스템과 품질시스템을 포함하여 시험인정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합니다.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

▶ 의학원과 KOLAS 간에 구축된 네트워크와 향후 협력관계 구축 계획에 대해 궁금합니다.

  KOLAS 공인기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KIRAMS Dosimetry Lab은 국제 표준 측정 기관들과의 국제 표준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표준측정 소급성(traceability)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IAEA/WHO SSDL 네트워크 및 IAEA DAN(선량측정 감사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매년 SSDL 품질시스템과 독립적 품질인증시스템의 적합성을 상호 비교평가를 수행함으로써 품질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IAEA 주관으로 측정표준 및 측정 감사 등에 대한 최신 기술과 새로운 가이드라인, 위험 요소 등을 공유하기 위해 국제 측정표준 기관 간의 오프라인 기술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웨비나(Webinar)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NMI(국가계측대표기관)인 동시에 PSDL(1차표준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으로부터 방사선량 표준측정 소급성을 공급받고 독립적품질감사, RTQA Credentialing 등에 대한 품질인증시스템의 측정심사 및 적합성평가 수검을 통해서 그 성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KIRAMS Dosimetry Lab에서는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의 이온전리함 교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사선치료 기관에서 방사선치료기의 품질관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환자에게 정확한 방사선량이 투여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정기적인 독립적품질감사를 통해 방사선치료기관의 선량측정 실수 또는 선량 측정 관행을 개선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향후 이상에서 언급한 표준측정기관과의 국제협력 강화 및 국내 표준측정기관 협의체와의 공조를 통해 국가 품질인증시스템의 품질보증 고도화를 추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사선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표준측정기술 및 품질인증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의료방사선의 안전한 이용을 일깨울 예정입니다.

▶ 끝으로 앞으로 추진(연구)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KOLAS 공인교정 및 시험분야의 인정 품목을 확대하고 의료방사선 품질인증 서비스 항목 다변화를 통해서 ‘KOLAS 국제공인기관 운영 고도화 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고, 현재 FLASH 표준측정기술 개발 등의 연구용으로 사용 중인 ‘라이낙(LINAC)의 공인교정 및 시험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고에너지 광자선과 전자선의 국가 측정 표준을 완성하는 국제협력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IAEA Dosimetry Laboratories (Seibersdorf)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KIRAMS Dosimetry Lab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최종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시아의료방사선품질인증중심센터(Asia Medical Radiation Quality Audit Core Center, 가칭) 설립’을 추진하여 다양한 선량 측정 감사 방법론을 개발하고 아세안 국가에 국가품질감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이상의 목표 지향성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R&D 예산의 지원을 희망합니다.

 

김금배 박사 단체사진

 

  • 이정우

    축하드립니다. 멋지게 잘나왔네요

    2023-07-11 11:07:21

  • 황선붕

    사회적 공익을 생각하는 마음 공감합니다.

    2023-07-11 14:50:36

  • 김형호

    박사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방사선의학과 관련된 선진화되고 우수한 연구 및 실증들이 도출되기를 고대하면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2023-07-11 16:02:18

  • 김성규

    김금배박사님
    그동안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꿋꾸하게 걸어오신 의지로움을 축하드립니다.

    2023-07-12 05:40:53

  • 김성훈

    그 팀은 미남 아니면 안뽑나요?

    2023-07-12 14:41:49

  • 김금배

    이정우교수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호교수님,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김성규교수님,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인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훈교수님, 어쩌다보니 그렇네요.ㅎㅎㅎ늘 도움과 자문 감사드립니다.

    2023-07-12 22:23:31

  • 손기홍

    교수님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 하시는 일들도 응원 드립니다.

    2023-07-12 23:25:40

  • 김금배

    손기홍박사 고마워...모두 그때 그때 우리 연구원들이 고생한 결과지 뭐^^

    2023-07-13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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