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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방사선진흥계획, 새 정부에게 바란다’ 간담회 개최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2017-10-25


 
지난 925'2차 방사선진흥계획, 새 정부에게 바란다' 간담회가 방사선의학웹진 주최 하에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하여 작년에 수립되어 진행되고 있는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의 진행 관련하여 정부에게 바라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장이였다.

 

심도 있는 논의와 전문가의 의견 교환을 위해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 수립 기획위원장을 맡으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김용균 교수님 그리고 KAERI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님,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황상구 소장님, 서울대 핵의학과 천기정 교수님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기기개발담당부서 지영훈 박사님, 방사선종양학과 장원일 과장님, 핵의학과 임일한 과장님이 참석하였다.

 

김용균 교수님은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의 추진배경을 언급하며 현 정부의 주된 관심사인 기술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이 앞으로의 방사선 기술 연구와 관련한 주안점임을 강조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방사선의학 연구 진행과정에 대한 제언과 더불어, 연구과제 추진과정에 관한 연구소, 학계에서의 지적이 있었다.

 

정병엽 소장님과 황상구 소장님은 현재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사선의학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방사선의학 연구의 통합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정부 미션을 잘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의 전문연구인력 중용을 강조하였다. 셀프기획이라는 명분으로 참여제한보다는 국가적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차원의 큰 이해가 더욱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천기정 교수는 방사선의학 전문 정부출연연구소가 주관하여 관련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방사선 의학의 중장기 대형 과제를 기획, 총괄하도록 제도화하고 세부 과제를 국내외 방사선의학 연구기관에 개방하여 수행하고 각 연구 주체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면, 일관성 있는 대형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이 가능하며, 과제 수행을 통한 경험 및 정보가 정부출연연구소에 체계적으로 남는 장점도 있을 것이며, 학계에서 상향식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일과적, 단편적 연구수행이 될 수 있는 점에서 도전적, 모험적, 창의적 과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해외 사례로 언급된 미국 NIH의 경우, 굵직한 과제를 위한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기관 내,외의 연구자들이 전문적 식견을 토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비를 기관 외 연구기관에 분배하고 더불어 기관 내 연구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현재 방사선의학 연구 과제의 방향성이 제한적인 의견에 따라 결정되고 있기에, 방사선의학의 전문성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지영훈 박사님은 연구재단 소속의 원자력 전문 과제관리자(PM, 원자력단장) 업무에 통합되어 있는 방사선의학을 방사선 전문 과제관리자(방사선단장, PM) 제도를 신설하여 더욱 책임감 있게 방사선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장원일 과장님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을 포함한 융복합 방사선의학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람을 사랍답게 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사선의학의 발전을 위하여 정부는 평가 및 기획의 전문성을 살리고 연구자들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문제해결, 일자리 창출 등 국민에게 기여하는 방사선의학 연구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 참여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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